유인촌 "'모두예술극장', 지역·민간 공연장 표준모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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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24일 '모두예술극장'을 개관했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문을 연 '모두예술극장'은 최초의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으로 구세군 빌딩의 3개 층(1~3층)을 활용하고 전체 면적은 20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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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24일 '모두예술극장'을 개관했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문을 연 '모두예술극장'은 최초의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으로 구세군 빌딩의 3개 층(1~3층)을 활용하고 전체 면적은 2014㎡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유인촌 장관은 "이 공간이 장애·비장애를 구분하기보다 통합적으로 바라보도록 우리 사회 인식을 바꾸고, 문화예술 공간과 예술인 지원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모두예술극장' 조성·운영 모델이 다른 공연장의 표준이 되길 바라며 문화예술 공간의 접근성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모두예술극장'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장애·비장애)', '향유'할 수 있고 '모든 형태의 예술'이 '모이는' 공간"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장애예술인의 창작·연습 공간과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표준공연장과 시각예술 분야 전문공간 등 기반시설 구축을 국정과제 및 혁신사업으로 정해 '모두예술극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번달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장애예술 우수 작품, 창작·기획 작품 등 10개 작품을 엄선해 내년 2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과 연습실, 스튜디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 2회 정기 및 수시 대관을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단체)에게 우선 대관과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및 발표 기회를 확대하도록 공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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