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외 개봉→中 리메이크까지··· 뜨거운 인기

이해라 기자 2023. 10.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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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일’ 포스터, 마인드마크 제공



영화 ‘30일’에 대한 해외 관심이 뜨겁다.

‘30일’은 지난 6일 미국을 시작으로 18일 필리핀에서 개봉했다. 11월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개봉까지 확정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중국 리메이크 판권 계약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활발한 리메이크 영화 제작·배급으로 입지를 다진 베테랑 제작·배급사가 ‘30일’의 리메이크를 확정 지었다는 후문이다.

영화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바른손이앤에이 해외사업팀은 “‘30일’은 독특한 콘셉트와 시종일관 웃음이 터지는 상황 설정 및 매력적인 캐릭터를 갖춰 리메이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예상했다”라며, “해외 마켓 첫 소개부터 해외 제작사들에 적극적으로 피칭했고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리메이크 문의가 오고 있어 중국 이외에 추가 리메이크 성사 가능성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30일’은 ‘D-30’, 서로의 찌질함과 유별남을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과 ‘나라’의 코미디를 그린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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