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올리면 '딱'… 이색 도넛 경쟁
다양한 색상·모양 제품 내놔
도넛이 진화하고 있다. 전통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게임과 협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도넛은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만들 수 있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 가운데 하나다.
대표적인 사례가 던킨이다. 던킨뿐만이 아니라 SPC는 다른 브랜드를 통해서도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던킨은 K도넛 출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초 던킨이 전통 디저트 떡을 모티브로 출시한 '인절미 츄이스티' '흑임자 츄이스틱' '인절미 츄이 먼치킨' 3종은 원재료의 고소한 맛과 함께 떡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내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던킨이 할매니얼 트렌드를 겨냥해 지난 1월 선보인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는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게임과 협업하면서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24일 인기 신규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즈업은 지난달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퍼즈업 신제품은 11월 30일까지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노티드는 지난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을 기념한 제품을 내놨다. 노티드는 LoL을 개발한 라이엇게임즈와 협업해 다음달 19일까지 노티드×하트스틸 특별 한정판 도넛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티드는 하트스틸 한정판 제품을 기획했으며, 다음달 19일까지 서울 종각 하이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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