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자사주 매입·소각에 초점…해외부동산 리스크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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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자사주 매입, 소각 중심의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영호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은 24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꾸준하게 배당성향을 올려가겠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의미있는 진전을 이룰 때까지는 자사주 매입, 소각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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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자사주 매입, 소각 중심의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투자한 해외부동산 익스포저 리스크는 낮다고 평가했다.
서영호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은 24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꾸준하게 배당성향을 올려가겠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의미있는 진전을 이룰 때까지는 자사주 매입, 소각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계속해서 배당 총액을 늘려가는 정책을 쓸 생각"이라며 "현재 저희가 주당 배당, 현금 배당액은 줄일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입장에서 현금배당을 늘리는 것보다는 자사주 매입, 소각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더 좋은 정책이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의 벤치마크는 미국에서의 여러 대형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현재 형태보다 더 진화된 주주 친화적인 방법으로 계속해서 배당 형태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리스크는 낮다고 밝혔다. 최철수 KB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부사장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는 5조9000억원으로 오피스와 멀리패밀리(주거용) 비중이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은행이 이제 3분의 2 정도를 가고 있다"며 "은행 성격상 선순위 담보대출 위주로 돼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전체로 봤을 때 선순위 비중이 70% 이상으로 실제 손실까지 연결되는 건 여유가 있다"고 했다.
그는 " 계열사별로 별도의 TF를 구성해 점검을 하고 있다"며 "이슈 자산이 1% 정도로 그 부분은 스트레스테스트를 하고, 엑스트 실행 여부를 좀 가늠하면서 투자한 영업, IB부분과 공동 협의하면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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