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1100억 투입해 경북형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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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첫 삽을 뜨며 지역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KT클라우드는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북개발공사, KT, KT투자운용, KDB, CJ대한통운과 함께 경북 예천군 소재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KT,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북개발공사, 포스코, 포스텍 등이 참여한 '2022년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MOU' 일환으로 추진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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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첫 삽을 뜨며 지역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KT클라우드는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북개발공사, KT, KT투자운용, KDB, CJ대한통운과 함께 경북 예천군 소재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T클라우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난 3월 정부의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정책' 발표 이후 추진된 첫 착공 사례다. 해당 사업은 KT,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북개발공사, 포스코, 포스텍 등이 참여한 '2022년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MOU' 일환으로 추진돼왔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CJ대한통운이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달 1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실효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객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와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양측은 △도내 150개 행정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산하기관 정보자원의 지속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사전 계획 수립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이용 고객 발굴 등 데이터센터 수요 확보에 주력했다.
또한, 안정적 자금 확보로 보다 신속한 착공이 가능했다. KT, KT클라우드, KT투자운용 등이 함께 투자하는 한편, KDB산업은행과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대규모 투자금 조달 유치 등으로 사업에 속도를 더했다.
KT클라우드는 국내 최다,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20년 이상의 전문성을 살려 경북형 클라우드 인프라 활성화를 이끌고, 포스텍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기술을 연계해 기업과 도·시·군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경상북도 DX(디지털전환)와 산업구조 혁신에 기여하고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KT와 경북의 상생 전략을 적극 발굴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경북을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데이터센터 조성이 원활하게 진행돼 지역 산업과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연관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으로 수도권 중심의 인프라 밀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과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환경을 구축·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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