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제조·기타업종 산재 사망사고 5건→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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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권역에서 제조업, 벌목·폐기물업체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감독에 나선다.
24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포항, 경주, 울진, 영덕 등 경북 동해안권 제조업 및 기타 업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는 13건으로 지난해 5건보다 1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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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고용노동부가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권역에서 제조업, 벌목·폐기물업체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감독에 나선다.
24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포항, 경주, 울진, 영덕 등 경북 동해안권 제조업 및 기타 업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는 13건으로 지난해 5건보다 160% 증가했다.
제조업 산재 사망사고는 지난해 3건에서 올해 6건으로 늘었고 기타업종 산재 사망사고도 2건에서 7건으로 늘었다.
벌목 및 폐기물처리업체 산재사망사고는 지난해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5건 발생했다.
이에 대구고용노동청은 11월 초까지 경북 동해안권 제조업 및 벌목·폐기물처리업체 등 산재발생 취약 사업장 321곳을 선별해 자율 안전점검을 하도록 유도하고 점검이 부실한 사업장을 골라 12월까지 강도 높은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 조처와 과태료 부과 등으로 안전조치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산재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지역은 강도 높은 집중 감독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조치 이행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가 작업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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