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제조·기타업종 산재 사망사고 5건→13건

손대성 2023. 10. 24.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가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권역에서 제조업, 벌목·폐기물업체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감독에 나선다.

24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포항, 경주, 울진, 영덕 등 경북 동해안권 제조업 및 기타 업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는 13건으로 지난해 5건보다 160%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12월까지 취약사업장 대상 고강도 감독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고용노동부가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권역에서 제조업, 벌목·폐기물업체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감독에 나선다.

24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포항, 경주, 울진, 영덕 등 경북 동해안권 제조업 및 기타 업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는 13건으로 지난해 5건보다 160% 증가했다.

제조업 산재 사망사고는 지난해 3건에서 올해 6건으로 늘었고 기타업종 산재 사망사고도 2건에서 7건으로 늘었다.

벌목 및 폐기물처리업체 산재사망사고는 지난해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5건 발생했다.

이에 대구고용노동청은 11월 초까지 경북 동해안권 제조업 및 벌목·폐기물처리업체 등 산재발생 취약 사업장 321곳을 선별해 자율 안전점검을 하도록 유도하고 점검이 부실한 사업장을 골라 12월까지 강도 높은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 조처와 과태료 부과 등으로 안전조치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산재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지역은 강도 높은 집중 감독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조치 이행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가 작업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