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서 교통카드 찍을 때 ‘삑’ 소리 사라진다

권나연 2023. 10.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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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으면 '삑' 소리 대신 '안내음'이 나온다.

2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 프로그램을 수정해 교통카드 태그음을 변경한다.

현재는 일반권·할인권 등 승차권종에 따라 '삑' 소리가 1회 혹은 2회 나온다.

태그음 변경은 지하철 승객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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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1~8호선 적용
서울‧동행 등 안내음성 거론
태그음 기업 판매방식도 고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으면 ‘삑’ 소리 대신 ‘안내음’이 나온다.

2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 프로그램을 수정해 교통카드 태그음을 변경한다.

새로운 태그음은 ‘서울’, ‘동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아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는 일반권·할인권 등 승차권종에 따라 ‘삑’ 소리가 1회 혹은 2회 나온다. 

태그음 변경은 지하철 승객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삑’소리는 경고나 알람 같은 부정적인 소리로 인식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공사 측은 태그음을 기업에 판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교통카드를 찍을 때 ‘콕’(Coke), ‘티’(T) 등 기업이 원하는 효과음을 나오도록 하고, 기업은 광고 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공사 관계자는 “태그 음을 통한 사업이 공사의 경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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