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서 교통카드 찍을 때 ‘삑’ 소리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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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으면 '삑' 소리 대신 '안내음'이 나온다.
2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 프로그램을 수정해 교통카드 태그음을 변경한다.
현재는 일반권·할인권 등 승차권종에 따라 '삑' 소리가 1회 혹은 2회 나온다.
태그음 변경은 지하철 승객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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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행 등 안내음성 거론
태그음 기업 판매방식도 고려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으면 ‘삑’ 소리 대신 ‘안내음’이 나온다.
2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 프로그램을 수정해 교통카드 태그음을 변경한다.
새로운 태그음은 ‘서울’, ‘동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아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는 일반권·할인권 등 승차권종에 따라 ‘삑’ 소리가 1회 혹은 2회 나온다.
태그음 변경은 지하철 승객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삑’소리는 경고나 알람 같은 부정적인 소리로 인식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공사 측은 태그음을 기업에 판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교통카드를 찍을 때 ‘콕’(Coke), ‘티’(T) 등 기업이 원하는 효과음을 나오도록 하고, 기업은 광고 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공사 관계자는 “태그 음을 통한 사업이 공사의 경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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