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언론 "한-사우디 산업분야 협력 환영…에너지·디지털 파트너십 구축"

"연5만대 자동차공장…지속가능 파트너십"
유럽 언론, "원유 계약" "대규모 방산 협력"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관련, 양국이 자동차·디지털·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 협력을 개척하고 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를 소개했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24일 "현지 언론들은 윤 대통령의 킹 사우드대 연설, 한-사우디 공동성명 등 윤 대통령의 행보와 메시지를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다"며 일부 보도 내용을 전했다.

사우디 일간지 '알 리야드'는 24일 발표된 한-사우디 공동성명에 대해 "교역액 증가와 산업 분야 협력 환영"이라고 평가하고, "한-사우디, 에너지 기술과 디지털 혁신에서 파트너십 구축" 기사를 썼다.

일간지 '알 빌라드'는 24일 "연간 5만대 생산-사우디의 새로운 자동차 생산 공장", "투자포럼에서 MOU 52건 체결: 한국과의 지속가능한 경제 파트너십"이라는 기사를 연이어 배치했다.

인터넷 언론 '무바시르'는 23일 "한국과 사우디, '수소 오아시스' 이니셔티브 로드맵 체결" 기사를, '사히파 말'은 "한국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와의 에너지, 디지털, 바이오, 우주 분야 협력은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 기사를 내보냈다.

'알 리야드', '알 자지라' 등은 김건희 여사의 나무 심기 행사 참석을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유럽 언론 보도도 소개했다. 영국 '로이터'는 23일 "한국석유공사, 사우디 아람코와 원유 530만 배럴 비축 계약 체결" 보도를 내보냈다.

이탈리아 'Nova Agency'는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한-사우디 대규모 방산협력 논의 막바지 단계" 기사를 썼다.

윤 대통령이 24일 국빈 방문 예정인 카타르 언론에서도 예고성 보도가 다수 나왔다. '알 라야'는 "카타르 국왕과 한국 대통령 내일 양국 관계 강화 논의" 기사를 24일 1면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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