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기쁨 동시에…기감 농도한마당 다음 달 9일 개최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3. 10. 24.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가 다음 달 9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다라미 영농조합에서 제11회 감리회 농도한마당을 진행한다.

감리회 농도한마당은 감리회 소속 도시교회가 후원해 농촌교회가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김장 김치를 소외 이웃들과 나누는 자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다음 달 9일 아산 송악다라미 영농조합에서 '농도한마당'
올해로 11년 째 맞아…해마다 사회 돌봄시설 1천 여곳 친환경 김장 나눔
이철 감독회장, "도시와 농촌 잇는 길이자 환경운동" 격려
최종호 집행위원장, "시대가 변해도 도농상생 매진할 필요"
올해 친환경 김장재료로 만든 10톤 김장 김치 1천 여 시설에 나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다음 달 9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다라미영농조합에서 제11회 농도한마당을 개최한다. 사진은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감리회본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모습.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가 다음 달 9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다라미 영농조합에서 제11회 감리회 농도한마당을 진행한다.

감리회 농도한마당은 감리회 소속 도시교회가 후원해 농촌교회가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김장 김치를 소외 이웃들과 나누는 자리이다.

기감 이철 감독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감리회본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농도한마당은 도시와 농촌을 잇는 길이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는 환경운동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11년 동안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전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농도한마당에는 절인배추 7천 kg과 양념 3천 kg 등 10톤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근 뒤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장애인돌범시설, 노숙인 센터 등 1천여 곳의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안복규 권사(아산 송악 다리미 영농조합)은 "하나님 창조질서가 기후위기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부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친환경 농사라고 생각한다"며, "농사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니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감리회 농도한마당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도시교회들이 '도농 상생'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펼쳤다.

지난 2019년에는 83곳의 교회가 나눔을 실천했고, 2020년 74곳, 2021년 81곳 그리고 지난해에는 73곳의 교회가 농도한마당을 후원했다. 이 같은 헌신으로 한해 평균 1천 곳이 넘는 기관과 단체에 친환경 김치가 전달됐다.

기감 선교국 태동화 총무는 "농도한마당을 통해서 농촌지역에는 희망을, 도시에는 평화와 사랑을 전하고 있다"며, "11년 동안 수고하고 땀 흘린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도한마당 집행위원장 최종호 목사(광주교회, 전 중앙연회 감독)는 "감리교회가 농촌이 마르지 않도록 실개천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하나님이 주시는 순수성을 지켜나가고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하는 일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