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中 공략

지용준 기자 2023. 10. 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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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신제품으로 새롭게 공략에 나선다.

메디톡스는 2018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수입의약품 등록 신청을 철회하고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로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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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계열사 뉴메코에서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로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 /사진=메디톡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신제품으로 새롭게 공략에 나선다.

메디톡스는 2018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수입의약품 등록 신청을 철회하고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로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빠른 중국 진출을 위해 해외 다수 제약사와 논의도 시작했다.

이번 결정은 전략적 선택의 일환이다. 메디톡스는 당초 중국 허가를 신청한 메디톡신을 오창 1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1공장의 경우 메디톡신의 해외 수출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중국 허가를 획득하더라도 공급에 지장이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향후 성장성과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하고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로 진출하는 방안이 기존 계획보다 전략적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획득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는 오송 3공장에서 생산된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3공장은 1공장 대비 생산 규모가 수배에 달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럭스의 중국 진출 결정은 메디톡스가 글로벌 톡신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시장 대응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메코가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하여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가 중국시장에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다수 제약사와 논의 중이며 협상에 박차를 가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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