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빅스비'·아이폰 '시리'…내년 '생성형 AI' 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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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이 내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이미 나왔다.
다만 업계에서는 구글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대 안팎인 만큼, 삼성전자와 애플이 생성형 AI 휴대전화를 출시하면 본격적인 '차세대 AI 폰'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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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OS·음성인식 비서에 생성형 AI 도입 계획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이 내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24일 외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생성형 AI를 자체 운영체제(OS)인 iOS를 비롯해 음성인식 비서 '시리'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소 10억달러(1조3400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인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AWS)이 최근 생성형 AI를 적용한 제품·솔루션을 잇따라 내놓자 통큰 투자를 결정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도 올해 8월 열린 3분기 실적발표 행사에서 ""애플은 수년간 생성 AI를 포함한 광범위한 AI 기술을 연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애플은 차세대 OS인 'iOS 18'에 생성형 AI를 넣고자 자체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시키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에 생성 AI 적용을 시도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시스템 LSI(시스템 반도체 설계) 테크데이'를 열고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칩셋) '엑시노스 2400'을 공개하며 AI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또 '엑시노스 2400'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술(텍스트 투 이미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엑시노스 2400'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함께 교차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칩셋이다.
업계는 갤럭시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 역시 생성형 AI를 품고 기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한다.
해외 IT(정보기술) 매체 '샘모바일'은 "빅스비가 사용자와 더욱 인간적이고 스마트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이미 나왔다. 구글이 이달 4일(현지시간) 출시한 '픽셀8' 시리즈가 주인공이다. 실제 '픽셀8'에는 구글 AI 챗봇 '바드'가 적용된 '구글 어시스턴트 바드'가 탑재됐다.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콜 스크린'과 여러 명이 찍은 사진 중 모두가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골라주는 '베스트 테이크'도 주요 생성형 AI 기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구글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대 안팎인 만큼, 삼성전자와 애플이 생성형 AI 휴대전화를 출시하면 본격적인 '차세대 AI 폰'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 AI '챗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AI 열풍이 이제는 휴대전화 같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다만 스마트폰 활용에 다소 취약한 고령층도 쉽게 생성형 AI를 쓸 수 있도록 친화적으로 다가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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