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3분기 누적순익 2배↑…"투자손익 급증"

오정인 기자 2023. 10.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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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사옥 외경. (사진=KB라이프생명)]

올해 3분기 KB라이프생명의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천8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8.6%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신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를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 및 주가 상승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영업손익은 2천71억원으로 49.7% 증가했고, 투자영업손익은 1천899억원으로 157.3% 급증했습니다.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63.3%로 1년 전보다 19.3%p 상승했습니다. 

손해율은 50.2%로 0.9%p 개선됐고, 사업비율은 27.1%로 8.2%p 상승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CSM은 3조2천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0.7% 증가했습니다.

다만, 3분기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시장금리 상승 및 주가하락으로 투자손익이 축소되면서 2분기보다 38.9%(384억원) 감소한 6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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