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아시아나 화물 부문 분리매각, 배임 이슈 적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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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분리 매각에 대해 "배임 이슈가 적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회장을 상대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캐시카우'인 화물사업부를 특별한 대안 없이 분리 매각하는 결정을 내리면 형사적 배임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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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분리 매각에 대해 "배임 이슈가 적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회장을 상대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캐시카우'인 화물사업부를 특별한 대안 없이 분리 매각하는 결정을 내리면 형사적 배임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배임 논란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배임 이슈에 대해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앞서 강 회장은 오전 질의 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아시아나 이사회가 (화물사업 부문을) 살리기로 의결한다면 또 국민의 혈세 또는 공적자금이 얼마나 들어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합병이 그런 관점에서도 꼭 되기를 기원하고 있고, 제반 사항을 고려했을 때 아시아나 이사회가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강 회장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완료 시점에 대해서도 "10월 3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서 이사회를 마치고 시정안을 EU 경쟁당국에 제출해 3, 4개월 내로 결정을 내리게 되면 EU와 미국 모두 동일하게 판단을 내릴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미국 법무부의 소송 제기 가능성 문제에 대한 지적에 강 회장은 "이번이 마지막 트라이(시도)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다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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