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충북경찰청장 윤곽…26일 이후 결정

박건영 기자 2023. 10. 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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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을 이끌 차기 경찰청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날 시·도경찰청장 인사 절차 중 하나인 도자치경찰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도자치경찰위원회는 차기 충북경찰청장 후보의 적합도 등을 따진 뒤 1·2순위 의견을 달아 경찰청에 전달했다.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시·도경찰청장은 자치경찰위원회 협의를 거쳐 임명해야 하는 만큼 두 후보자 중 한 명이 차기 충북경찰청의 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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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정상진 경찰수사연수원장
차기 충북경찰청장 후보로 알려진 김병우 치안감(왼쪽)과 정상진 치안감(승)./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경찰청을 이끌 차기 경찰청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날 시·도경찰청장 인사 절차 중 하나인 도자치경찰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도자치경찰위원회는 차기 충북경찰청장 후보의 적합도 등을 따진 뒤 1·2순위 의견을 달아 경찰청에 전달했다.

앞서 경찰청이 추천한 충북경찰청장 후보는 김병우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과 정상진 경찰수사연수원장이다.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시·도경찰청장은 자치경찰위원회 협의를 거쳐 임명해야 하는 만큼 두 후보자 중 한 명이 차기 충북경찰청의 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어떤 후보가 1순위인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충북청 조직 내부에서는 오송 참사와 조직개편 등으로 인해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아 줄 인물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 출신인 김병우 치안감은 안동경찰서장, 경찰청 교통운영과장, 일산경찰서장, 동작경찰서장,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상진 치안감(승)은 대구출신으로 대구경찰청 경비교통과장·정보과장, 대구 달서·수성경찰서장,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시·도 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 고위직 전보인사는 윤 대통령의 귀국일인 26일 이후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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