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에너지연-화학공학회, e-Fuel 워크숍 개최 外

문세영 기자 2023. 10.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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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한국화학공학회와 공동주관으로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CCU KIER N-Lab: e-Fuel A to Z, 원료-생산-활용기술' 워크숍을 연다.

EU의 탄소감축 입법안에 따라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되고 e-Fuel에는 예외가 적용되면서 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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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경. 에너지연 제공.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한국화학공학회와 공동주관으로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CCU KIER N-Lab: e-Fuel A to Z, 원료-생산-활용기술’ 워크숍을 연다. e-Fule은 전기를 이용해 만드는 연료로, 화석연료와 촉·질감이 비슷해 내연기관에 적용 가능하지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어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꼽힌다. EU의 탄소감축 입법안에 따라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되고 e-Fuel에는 예외가 적용되면서 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속가능 항공연료에 e-Fuel 혼합을 의무화하는 조항도 개정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S-Oil,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해 e-Fuel 원료-생산-활용 전주기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 방향과 기관 간 네트워킹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는 24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 ‘K-MOOC’를 통해 국가연구소 현직 연구자들의 강의를 무료로 대중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분리선별공학’, ‘인공태양속으로’, ‘자연모사기술’, ‘천문학이야기’ 등 총 5종의 온라인 강좌가 공개된다. 강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천문연구원(KASI) 소속 UST 교수들이 맡는다. 강좌는 K-MOOC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 가능 기간은 2024년 2월 29일까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제9차 한-베트남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995년 4월 체결된 두 나라 간의 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라 열리는 정례 회의체로, 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위원회에서 우리 정부는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3~2027)’ 3대 전략과 17개 과제를 소개했고 베트남은 자국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민배현 이화여대 미래사회공학부 교수는 이날 ‘지질자료와 딥러닝 기법의 결합을 통한 베트남 해상 유·가스전의 최적 운영 및 매장량 예측 기법 연구’에 대해 설명했고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유연 광전자 소자를 위한 나노 구조의 투명전극 개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양국은 디지털 전환, 청정·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 추진에도 동의했다. 베트남-한국 과학기술연구원(V-KIST) 설립 지원 성과에 대한 소개 및 향후 협력 방향 등도 논의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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