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글로벌 VC와 바이오테크 지원 '맞손'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10.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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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캐피털(VC)인 쿠르마파트너스와 투자 기업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르마파트너스가 투자하는 바이오테크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탁 개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맞춤형 개발 솔루션(Customized CMC Solution)'을 활용해 각 후보물질의 특성과 개발 전략에 따른 CMC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르마파트너스는 유럽 최대 투자그룹인 유라지오 소속으로 2009년에 설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르마파트너스와 협약을 통해 유망 바이오테크와의 상생 사례를 늘리고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파트너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성공 시 전략적으로 협력해 위탁개발(CDO)부터 위탁생산(CMO), 무균 충전, 마감 공정에 이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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