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고소 300건 넘어…피해액 450억 상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451억 원 상당입니다.
고소인들은 정 씨 일가와 각각 1억 원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7일 정 씨 일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뒤 곧바로 1차 소환 조사를 한 경찰은 현재 정 씨 일가의 정확한 자산 및 임대차 계약 규모를 수사 중입니다.
세입자들에 따르면 정 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51개이며,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은 671세댑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 임대인인 정 모 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오늘(24일) 오전 10시 기준 총 306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451억 원 상당입니다.
고소인들은 정 씨 일가와 각각 1억 원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7일 정 씨 일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뒤 곧바로 1차 소환 조사를 한 경찰은 현재 정 씨 일가의 정확한 자산 및 임대차 계약 규모를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정 씨 일가를 2차 소환한단 방침입니다.
한편 정 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업 관련 법인 등 총 18개의 법인을 세워 대규모로 임대 사업을 했으며, 아들 정 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해당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세입자들에 따르면 정 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51개이며,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은 671세댑니다.
이들의 세대 당 평균 예상 피해액이 1억 2천만 원 상당인 점을 고려할 때 전체 피해액이 총 8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이선균 협박, 수면제+사적 만남이 빌미 됐나?
- 미 신원미상 변사체, 35년 만에 한인 여성으로 밝혀져
- "왼쪽 눈썹 위 사마귀"…대구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 [포착] '압구정 박스녀' 경찰 조사 중에도…"팬미팅 65만 원, 뽀뽀해줄게"
- [포착] 中 지하철역에 '화장 지우는 젊은이들'…핼러윈 앞두고 무슨 일?
- 도로 위 숨진 택시기사와 공항서 발견된 빈 택시…'마지막 승객' 태국서 체포
- 푸틴 또 건강 이상설…"침실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 1초씩 세면서 "지금은 우회"…핼러윈 앞 달라진 강남역
- 후임병들에게 "김정은 만세" 시킨 선임, 거부하자 폭행
- [뉴스딱] "박테리아 번식지"…변기보다 6만 배 더럽다는 의외의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