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으로 도주한 40대 국내 송환

김아영 2023. 10. 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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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태국으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24일 국내로 송환됐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2분쯤 아산 한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숨진 남성은 광주시 택시기사로 당일 오전 1시쯤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승객 A(40대)씨를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A씨를 인천공항으로 송환한 후 아산경찰서로 압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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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태국 경찰 등과 공조해 방콕 공항서 검거

경찰이 아산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도주한 40대 남성에게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 충남경찰청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태국으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24일 국내로 송환됐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2분쯤 아산 한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숨진 남성은 광주시 택시기사로 당일 오전 1시쯤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승객 A(40대)씨를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위치 추적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택시를 발견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방콕행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공항경찰단, 인터폴, 태국 경찰과 공조해 오후 3시 8분쯤 방콕 공항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A씨를 인천공항으로 송환한 후 아산경찰서로 압송했다.

아산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산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태국에서 붙잡혔다. / 충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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