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사건' 30대 작곡가는 '한서희 전 연인'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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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돼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 선상에 포함된 작곡가 A씨는 정다은 씨(31, 개명 후 이태균)로 전해진다.
2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30대 작곡가 A씨를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등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고, 해당 유흥업소 여실장 1명을 지난 21일 구속했다.
이 씨는 마약 투약에 대한 증거가 확보돼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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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돼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 선상에 포함된 작곡가 A씨는 정다은 씨(31, 개명 후 이태균)로 전해진다.
2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30대 작곡가 A씨를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 중이다. A씨는 정 씨로 알려졌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정 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받는 가수 지망생 한서희 씨(28)와 한때 연인 관계로, 지난 2009년 케이블 TV 프로그램인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 '강동원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정 씨는 이후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 등으로 활동했다.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으며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그룹 빅뱅 출신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얼굴을 알린 한 씨와 2019년 공개 열애를 하기도 했다. 한 씨는 지난 3월 징역 6개월을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한 씨는 작년 7월에도 소변에서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앞서 정 씨는 2016년과 2021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했다. 현재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
이번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대상이 된 인물은 이선균·한서희·정다은·황하나(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유흥업소 여실장 등 총 7명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등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고, 해당 유흥업소 여실장 1명을 지난 21일 구속했다. 이 씨는 마약 투약에 대한 증거가 확보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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