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휴전보다 인질 석방이 우선"

권준기 2023. 10.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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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 가능성과 관련해 선 석방·후 휴전 논의 방침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경제 정책 관련 연설 직후 임시 휴전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인질들이 풀려나야 대화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모녀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2명을 추가로 풀어줬습니다.

미국에서는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시점을 늦출 것을 압박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지만,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강조하며 지상전 시점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과 통화에서 이스라엘 문제와 관련해 의견 일치를 봤다며 교황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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