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맞은 듯 ‘와르르’…가스 폭발에 17명 사상 발생한 중국 아파트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0.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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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로 아수라장 된 아파트. [사진 = 앙광망 캡처]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가 폭발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앙광망 등 현지 매체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지린성 메이허커우시 취위안 아파트 단지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사고 발생 지점인 이 아파트 3층 벽체에는 폭탄을 맞은 것처럼 큰 구멍이 뚫렸고, 이 아파트 단지는 물론 주변 아파트들의 창문 유리가 깨졌다.

폭발 사고로 아수라장 된 아파트. [사진 = 앙광망 캡처]
또한 폭발 사고가 난 아파트 일부 외벽이 무너져 붕괴 징후가 있고, 폭발 당시 발생한 파편들로 가로수 나뭇가지들도 부러지는 등 피해가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불안에 떤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가스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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