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3년 개발 끝에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

정상균 2023. 10. 24.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강원도 원주에 산림항공훈련센터를 개소했다.

24일 KAI는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림항공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KAI가 3년 간의 연구개발로 구축한 Ka-32 시뮬레이터는 실제 항공기와 가장 유사한 비행 특성을 구현한 시뮬레이터에게 주어지는 국토교통부 모의비행장치 지정서 최고 등급(3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KAI는 해외 기종 항공기, 함정 등 시뮬레이터 사업 및 훈련센터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모프 Ka-32 헬기 시뮬레이터 개발
원주 훈련센터서 최대 3대 운영 가능
KAI, 해상으로 시뮬레이터 사업 확대
항공 등서 7개국 63대 납품 성공노하우
미래형 메타버스 시뮬레이터 개발 중
KAI는 24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림항공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고기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김진국 KAI M&S연구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KAI가 구축한 산림항공훈련센터에서 카모프 Ka-32 헬기의 시뮬레이터로 훈련하는 모습.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강원도 원주에 산림항공훈련센터를 개소했다.

24일 KAI는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림항공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KAI는 훈련센터의 핵심 장비인 카모프 Ka-32 헬기의 시뮬레이터를 개발·납품했다. 최대 3대의 시뮬레이터를 운영할 수 있다.

Ka-32 기종은 산림청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항공기다. 현재 산림항공본부에서 29대를 운용 중이다.

KAI가 3년 간의 연구개발로 구축한 Ka-32 시뮬레이터는 실제 항공기와 가장 유사한 비행 특성을 구현한 시뮬레이터에게 주어지는 국토교통부 모의비행장치 지정서 최고 등급(3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김진국 KAI M&S연구실장은 "이번 산림청의 Ka-32 시뮬레이터는 그동안 KAI가 쌓아온 시뮬레이터 첨단 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산물"이라며 "산림청의 산림재난 대응 능력 및 조종사들의 임무 수행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는 국내 1위 시뮬레이터 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난 23년간 전 세계 7개국, 29개 기지에 총 63여 대의 시뮬레이터를 납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AI는 해외 기종 항공기, 함정 등 시뮬레이터 사업 및 훈련센터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

KAI는 국산항공기 외에도 P-3C, KF-16 시뮬레이터, 해군의 장보고-Ⅲ 조종훈련장비, 고속상륙정(LSF-Ⅱ) 시뮬레이터 등 항공을 넘어 해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혁명기술을 적용한 VR·MR 메타버스 시뮬레이터도 개발 중"이라며 "시뮬레이터 사업을 KAI의 미래 핵심 사업군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