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디노 “팀 내 주량 1위 민규, 장난 아니게 잘 마셔”
세븐틴 디노가 팀 최고 주당으로 민규를 꼽았다.
세븐틴은 23일 신동엽의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세븐틴이 ‘술븐틴’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하자 디노는 “민규 형과 제가 잘 마신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와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원래 아이돌이 먼저 번호를 물어보거나 술 한 잔 마시자고 하는 일은 드물다. 그런데 에스쿱스가 ‘선배님 술 한 잔 사주세요’라고 하더라. 술 마실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에 민규는 “지금 진짜 아쉬워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디노는 세븐틴 주당 1위로 민규를 꼽았다. 디노는 “이 형이 장난 아니다. 1등으로 잘 마신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민규는 “진짜 술을 좋아한다. 시간마다, 한 잔마다의 낭만을 다 챙기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해 연예계 최고 주당 신동엽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민규는 회식 때 술을 주량대로 먹는 비결도 공개했다. “회식 때 한 잔씩 들고 다니면서 인사드리고 하면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더라. 그래서 그 다음부터 아예 500ml짜리 컵을 달라고 한 다음에 소주를 한 병 넣고 얼음 2~3개 넣은 다음에 그것만 들고 다니면서 먹는다. 그러면 먹은 양이 파악이 된다”라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소주잔 들고 다니면 너무 번거롭다. 그래서 맥주잔에 넣고 다니면서 먹는다. 그걸 벌써 터득했다니”라며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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