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드는 석촌호수…송파구, '루미나리에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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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석촌호수를 무대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는 축제 상징 조형물인 대형 루미나리에가 지난해보다 3배 커진 규모로 방문객을 맞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가을과 겨울, 석촌호수에서 형형색색의 빛 이야기가 방문객을 기다린다"며 "많이 오셔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즐거운 추억까지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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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상징 뱀 조형물도 설치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석촌호수를 무대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루미나리에는 전구를 이용해 건축물을 만들거나 조형물을 꾸미는 축제로, 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축제를 열었다. 올해 축제는 '빛으로 이어지는 마음과 마음'을 주제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는 축제 상징 조형물인 대형 루미나리에가 지난해보다 3배 커진 규모로 방문객을 맞는다. 2만 개의 전구가 발하는 찬란한 빛을 만날 수 있다.
중앙에는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상징인 뱀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높이 18m의 '세르펜티 라이트(SERPENTI LIGHT)'로 불가리 세르펜티 목걸이를 형상화했다. 세르펜티는 이탈리아어로 뱀을 뜻한다.
해당 조형물은 불가리 세르펜티 콜렉션 75주년을 기념해 싱가포르, 방콕, 런던 등 세계 도시를 거쳐 석촌호수를 찾았다. 130개의 금장식과 15만 개의 LED 조명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석촌호수 곳곳에는 촘촘한 빛을 가득 채운 '루미나리에 터널', 가을과 겨울을 테마로 한 '하하호호 미디어아트', 레이저 조명이 만드는 70m '반딧불 조명길', 영롱한 불빛 속에 추억을 저장하는 '인스타그램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경관 조명과 포토존은 내년 2월 29일까지, 세르펜티 라이트는 내년 1월 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27일 개막식에는 현악 4중주와 성악가 협연의 클래식 공연 후 축제 시작을 알리는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8일과 29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버블쇼', '마임 마술' 등이 진행된다.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가 지원하는 체험부스에서는 'LED 캔버스', '야광지비츠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롯데물산은 롯데타워 전면에 '빛'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한다.
구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전문인력,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가을과 겨울, 석촌호수에서 형형색색의 빛 이야기가 방문객을 기다린다"며 "많이 오셔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즐거운 추억까지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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