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장 "대유위니아 협력사 자금지원 이미 검토" 신보·캠코도 "지원 노력하겠다"

김성태 중소기업은행장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김성태 중소기업은행장이 대유위니아 그룹의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행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유위니아 협력기업의 자금경색 및 동반부실 우려 등이 있는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신용위험 특별점검 등 협력기업 동반 부실 방지 방안을) 이미 검토중"라며 "위니아 쪽에 30% 매출을 내는 협력기업은 약 33개 정도 되고, 대출은 600억원 정도 되는데 전체 협력기업은 이보다 더 많은 9600억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용위험 특별점검을 통해 자금지원이 필요한 경우 나설 것이고, 구조개선이나 이런 부분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또한 협력 중소기업 지원사례가 있는만큼 관련 방안을 협의해가겠다고 밝혔다. 최원목 이사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정부출연금 및 지자체출연금으로 (지원을) 하는거라 협의가 필요하다"며 "협력지원에 대한 지원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또한 협력업체 지원의 필요성을 요청한 윤영덕 의원의 질의에 "알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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