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탄소소재·부품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3' 개막

류상현 기자 2023. 10.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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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AT센터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국회의원 및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탄소 관련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본 코리아 2023'이 개막됐다.

경북도는 지역 및 국가 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탄소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 ▲탄소제품 재활용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흑연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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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운데 주황 상의) 등이 24일 개막된 '카본 코리아 2023' 현장의 전시기업관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2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국회의원 및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탄소 관련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본 코리아 2023'이 개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탄소소재 및 융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탄소복합재 전문 전시·컨퍼런스 행사로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전북도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탄소산업전시회, 국제컨퍼런스, 카본 아이디어 챌린지로 구성돼 3일간 진행된다.

국내외 90개 기업 및 기관이 부스에 참여해 지난해보다 3배 넘게 확장됐다.

행사장은 소재특별관, 수요산업관, 경북·전북관, 개별기업관, 창업관, 온라인 홍보관 등 여섯 가지로 구성됐다.

소재 특별관에서는 탄소섬유, 인조흑연, 그래핀 등 6대 탄소 소재의 원소재 제품 특징과 적용 분야를 선보인다.

수요산업관은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의료기기·로봇, 에너지, 라이프케어 등 핵심 수요산업별 국내 기업 및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을 볼 수 있다.

경북관에서는 탄소복합재 제품의 결함을 찾아내는 비파괴검사 장비, 전극봉 및 가열로 소재로 활용되는 인조흑연블록, 탄소복합재로 만든 자동차 차체부품, 드론용 카본파이프, 탄소 기계부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과 연구원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북도는 지역 및 국가 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탄소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 ▲탄소제품 재활용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흑연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조성 사업'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및 방산분야의 고성능 탄소복합재 기술 국산화의 길을 열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로 지역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경북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이 많이 있는 국내 탄소산업 중심지로 공용 기반시설 구축,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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