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여의도 면적의 2배 産團 조성 성과…과학기술 기반 일류경제도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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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7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대덕 특구에 융복합 신기술 실증단지를 건립한다.
"'불위호성(不爲胡成),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온 민선 8기가 벌써 1년4개월이 됐습니다. 그동안 과학기술 기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 500만 평+α 조성, 기업투자유치 및 4대 전략산업(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 육성에 집중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528만9256㎡(약 160만 평) 지정으로, 산업 기반과 도시 성장의 기반을 다진 것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대전시 역대 최대 산업단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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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50년…실증단지 구축
중견기업 50곳 육성·일자리 창출
대전시가 7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대덕 특구에 융복합 신기술 실증단지를 건립한다. 올해 대덕 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대덕 특구 주변에 몰린 정부 출연 연구원과 우수 기업, 대학을 한데 묶어 실증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덕 특구가 거점 실증을 맡는 가운데 대전시 곳곳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업들의 초기시장 진입을 돕기로 했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사진)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을 위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벌여 중견기업 50곳을 육성하고 신규 일자리 3000여 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대전 곳곳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불위호성(不爲胡成),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온 민선 8기가 벌써 1년4개월이 됐습니다. 그동안 과학기술 기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 500만 평+α 조성, 기업투자유치 및 4대 전략산업(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 육성에 집중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528만9256㎡(약 160만 평) 지정으로, 산업 기반과 도시 성장의 기반을 다진 것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대전시 역대 최대 산업단지 규모입니다.”
▷기업 불모지인 대전에 해외기업이 몰리고 있습니다.
“취임 후 줄곧 일류 경제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266개 기업이 투자 의향을 밝힌 상태입니다. 지난 4월에는 차세대 배터리 선도기업인 SK온이 대전에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5월에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대규모 산단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구축한 결과로 보입니다.”
▷반도체 국책사업 선정도 눈에 띕니다.
“최근 정부로부터 대전이 반도체 생태계의 최적지임을 인정받아 반도체 인재 양성 4대 국책사업에 선정됐습니다. KAIST 안에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등이 설립됩니다. 충남대에는 반도체공동연구소 등이 구축됩니다.”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에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유성구 원촌동에는 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 악취 민원이 많은 곳입니다. 2028년까지 하수처리장을 금고동으로 옮기고 이곳을 초일류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완전히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총 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원을 투자해 2029년까지 첨단바이오에 특화된 고밀도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곳에 희귀난치성·암 정복 실증 병원과 KAIST와 글로벌기업 공동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유치하겠습니다. 항노화 우주의학융합센터를 건립해 대전을 글로벌 바이오 일류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전 하면 과학을 빼놓을 수 없는데, 우주산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지난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관련 예산도 당초 481억원에서 500여억원 증액된 973억원으로 반영됐습니다.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과 ‘연구 현장 연계형 우주 인력 양성사업’ 등 투 트랙으로 일류 우주 경제도시 대전을 조성하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열린 대전 0시 축제가 성공한 축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1일부터 7일간 열린 대전 0시 축제는 1993 대전엑스포 이후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인 110만 명 이상이 찾았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 원도심 경제를 살린 축제였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이 큰 성과입니다. 올 연말 축제 평가용역이 끝나면 내년 대전 0시 축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키워 관광도시 대전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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