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이스라엘 도착…레바논·이집트 연쇄 방문 가능성[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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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충돌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프랑스24,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프랑스 일부 언론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을 마친 뒤 레바논과 이집트 등 주변 중동 국가를 방문하리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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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충돌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프랑스24,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주요국 정상이 현지를 찾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 도착 직후 첫 행보로 벤구리온 공항에서 이번 충돌 과정에서 사망하거나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프랑스 국적자 가족을 만났다. 그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국가적 연대를 표했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번 사태 이후 사망한 현지 프랑스 동포는 30명에 이른다. 아울러 현재 프랑스 국적으로 하마스에 억류됐거나 실종 상태인 이는 9명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애도의 기간 이스라엘과 연결돼 있다"라고 했다.
프랑스24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기간 주요 의제로 인질 및 회담, 평화 프로세스를 꼽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와 관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오후 1시(한국 시간 오후 7시)에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역내 분쟁 확산의 위험을 설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번 방문은 북부 레바논 접경에서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국지적 충돌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방문 기간 역내 강대국의 이스라엘 안보 보장을 대가로 팔레스타인 지위를 일정 부분 인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 평화 프로세스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 외에도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일부 언론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을 마친 뒤 레바논과 이집트 등 주변 중동 국가를 방문하리라고 내다봤다.
한편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여전히 1400명 수준이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관할하는 서안에서는 현재까지 9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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