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에 추가 출입구 개설 필요성 제기

방기준 2023. 10.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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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지방정원 1호로 공식 등록된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 방문객 편의를 위한 추가 출입구 개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캠핑장측은 "연간 5000여명에 달하는 와룡천캠핑장 방문객들이 연당원을 둘러 보기 위해서는 현 출입구까지 1.5㎞ 정도를 걸어가야만 하는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훌륭한 연당원 방문을 유인하기 위해서라도 캠핑장 주변에 추가로 출입구를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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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지방정원 1호 ‘동서강정원 연당원’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정원 1호로 공식 등록된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 방문객 편의를 위한 추가 출입구 개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월군은 산림청 정원조성분야 공모사업을 통해 2021년 6월 남면 연당리 1004의 1번지 일원 11㏊에 연당원을 공식 개원했다.

연당원에는 분재·야생화정원과 목련정원, 어울림마당, 향수원, 테마예술정원, 꽃바람정원, 연꽃정원, 초화원, 수림원 등 모두 9개 주제로 구성돼 해를 거듭할수록 정원 위상을 갖춰나가면서 방문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개원 이후 현재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군산림조합이 위탁관리 중이다.

이에 대해 인근 연당1리 주민들과 와룡천캠핑장측은 캠핑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 출입구 개설을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캠핑장측은 “연간 5000여명에 달하는 와룡천캠핑장 방문객들이 연당원을 둘러 보기 위해서는 현 출입구까지 1.5㎞ 정도를 걸어가야만 하는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훌륭한 연당원 방문을 유인하기 위해서라도 캠핑장 주변에 추가로 출입구를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근태(57)연당1리 이장은 “지난 20일 남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동군수실에서도 출입구 개설 필요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연당원에 추가로 출입구를 설치할 경우 향후 유료화가 시행되면 별도의 관리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뒤따른다”며 “그러나 적극 검토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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