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승, 약속합니다"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의 당찬 한마디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우승, 약속 드린다"

롯데 김태형 감독의 거인 군단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김태형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일 김 감독과 계약기간은 3년, 계약금과 연봉 모두 6억원씩 총액 2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에게 김태형 감독은 꼭 필요한 인물이었다.

롯데는 올 시즌 정규리그 7위로 마무리하며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맛봤다.

김태형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불린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러한 김 감독과 함께 롯데는 1992년부터 멈춘 '우승 시계'를 가동한다.

김 감독은 "우승이라는게 쉬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목표는 우승이다. 가장 먼저 첫째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선수들과 잘 호흡해서 롯데가 강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말 좋은 성과를 내야할 것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화끈한 야구를 펼치겠다. 찬스가 왔을 때 몰아붙이는 공격적인 야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롯데 팬들에게 "여름부터 롯데 팬들이 내 얘기를 많이 언급해주셨다"며 "열정적인 선수들과 시즌을 잘 치러 꼭 좋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