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영화 '거미집', 홍콩 영화제 개막작 돼...해외서는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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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유명 감독과 호흡을 맞춰 본 배우 송강호.
송강호는 오늘날까지 '괴물',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다양한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줘 '믿고 보는 배우'라 불린다.
이날 송강호는 "(함께 작업한 감독이) 각자 다른 창작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배우를 존중하는 방식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동일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영화 '기생충'을 통해 감독과 주연 배우로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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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유명 감독과 호흡을 맞춰 본 배우 송강호. 그가 감독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유쾌하게 답했다.
24일 보도된 중국 매체 'SCMP'에 따르면 송강호는 최근 출연한 영화 '거미집'이 홍콩 아시아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홍콩에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거미집'은 국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관객의 선택을 받는 데는 실패했다. 해당 영화는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31만 명을 기록했다.
송강호는 오늘날까지 '괴물',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다양한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줘 '믿고 보는 배우'라 불린다. 그는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홍상수까지 최고의 영화 감독과 함께 작업해 왔다.
이날 송강호는 "(함께 작업한 감독이) 각자 다른 창작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배우를 존중하는 방식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동일하다"라고 전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 그는 '몸무게'라고 설명하며 봉준호가 가장 무겁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송강호와 감독 봉준호. 두 사람은 2019년 영화 '기생충'을 통해 감독과 주연 배우로서 호흡을 맞췄다. '기생충'은 빈부격차가 가져오는 희비극적 갈등을 디테일하게 담아내 국제적인 관심과 호평을 끌어냈으며 칸 영화제, 오스카상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인터뷰에서 "'기생충'은 나에게도 한국 영화계에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라며 오스카상을 받은 것에 여전히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기생충' 이전에도 두 사람은 '괴물', '설국열차'에서도 호흡한 가운데, 또 함께 작업할 영화가 나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송강호는 2023년 개봉 예정인 배구 소재의 한국 영화 '1승'에 출연한다. 그는 박정민과 호흡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송강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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