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10건 추가 발생...인천·강원도 뚫려
[앵커]
국내에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5일째인 오늘 10건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27건으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인천 강화와 강원도 양구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양일혁 기자!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곳, 어딥니까?
[기자]
충남 서산과 당진의 한우와 젖소 농장에 이어, 경기도 수원, 인천 강화, 강원 양구에서도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하루 10건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모두 27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동안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인천과 강원에서도 발생 사례가 나왔습니다.
강원 지역은 그동안 방역 감시망에서 벗어났던 곳입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강원 지역 소들을 대상으로 내일 오후 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남 해남과 경기 고양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다행히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 처음 발생한 뒤 21일 3건, 22일 6건, 그리고 어제는 7건 발생했습니다.
확진 지역도 계속 늘어나 어제는 경기와 충남에 이어 충북 음성에 있는 한우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또, 경기도 화성에서 처음으로 젖소와 한우 농장 두 곳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럼피스킨병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들이 백신을 맞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3주 정도 걸리는데, 그때까지는 상당히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앞서 충남과 경기, 인천에 내려졌던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96시간이 지나 해제됐습니다.
대신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반경 10km 안에 있는 방역대는 그대로 유지하고, 소 반입과 차량 진출입을 막고 소독 작업도 병행합니다.
지금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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