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말실수…"헝가리 총리가 튀르키예 위대한 지도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유세에서 헝가리를 튀르키예로 착각하는 말실수를 저질렀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빅토르 오르반이라는 남자가 있다. 그가 누군지 들어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르반이 러시아와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또 말 실수를 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스트롱 맨'으로 이민과 성소수자 권리에 반대하는 오르반을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르반, 유럽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트럼프 지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유세에서 헝가리를 튀르키예로 착각하는 말실수를 저질렀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빅토르 오르반이라는 남자가 있다. 그가 누군지 들어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빅토르 오르반은 헝가리 총리다.
이어 "그는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 중 한 명일 것"이라며 "그는 튀르키예의 지도자"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은 오르반이 아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르반이 러시아와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또 말 실수를 했다. 헝가리는 물론 튀르키예도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스트롱 맨'으로 이민과 성소수자 권리에 반대하는 오르반을 칭찬했다. 그는 오르반의 통치 스타일을 '자유롭지 못한 민주주의'로 불렀다. 트럼프는 재임 시절인 2019년 그를 백악관으로 초대한 바 있다.
오르반은 유럽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었다. 그는 트럼프가 형사 기소되자 "계속 싸우라"라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오르반은 올해 초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 U.S.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alition) 집회에서 "대통령님 돌아와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우리에게 평화를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