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통합위, '양산시 싱크탱크' '갈등조정'역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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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통합위원회(위원장 박원현)가 건의한 정책제안의 절반 가까이가 시책으로 받아들여지는 등 출범한지 1년정도 밖에 되지않았는데도 '갈등조정' 및 '양산시싱크탱크'역할을 독톡히 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둬 관심을 모은다.
양산시민통합위는 24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출범 1주년을 맞아 5개 분과 100명의 전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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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가까운 44% 시책으로 수용
KTX 정차 물금역, '양산 물금역' 등 양산 지명 표기해 효과 극대화 등 제안 높은 평가
시민 공모위원 60명, 전문가 40명 등 100명으로 구성
양산시민통합위원회(위원장 박원현)가 건의한 정책제안의 절반 가까이가 시책으로 받아들여지는 등 출범한지 1년정도 밖에 되지않았는데도 ‘갈등조정’ 및 ‘양산시싱크탱크’역할을 독톡히 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둬 관심을 모은다.
양산시민통합위는 24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출범 1주년을 맞아 5개 분과 100명의 전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박원현 양산시민통합위 위원장과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통합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10월 출범이후 1년 간 5개 분과에서 66차례 회의를 통해 124건의 정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이 가운데 84건을 최종 제안으로 권고해 이 중 37건이 받아들여 해당 실과에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책제안에 대한 채택율이 44%로 절반 가까이나 차지한다.
주요제안을 보면 경제산업분과의 경우 ▷KTX정차에 따른 물금역명의 ‘양산 물금역’ 등으로 양산지명을 포함한 명칭변경 ▷노인 등 취약계층 편의도모를 위한 수영장 등 양산시설관리공단 운영시설 전화예약 추가 ▷기업체 R&D 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만들기 등을 제안했다.
문화자치분과는 ▷용당동 양산 대운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리모델링 건의 ▷양산시 전국 피아노 콩쿠르 개최 ▷양산시 버스킹 문화 활성화 방안을 각각 제안했다.
복지교육분과의 경우 ▷평평한 삶의 일상을 위한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추진 ▷여성 1인 점주 안심벨 지원사업 ▷양산시 관광지 문화관광해설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안전환경분과는 ▷공공기관 청사 내 텀블러 자동살균세척기 설치 ▷관내 민방위 대피소 위치 홍보 안내 ▷양산대로 보행자 도로 환경개선 등을 제안했다. 도시개발분과의 경우 ▷불법광고물 방지시트 적용(아트프린트 등) ▷횡단보도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및 LED 바닥형 보행 신호기 도입 ▷원동 화제지구 농업 생산물 피해발생 전 선대책 강구 대책 등을 제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해와 수용이 소통과 화합의 출발이다. 시민통합위 출범 1주년을 축하한다. 우리 주위의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시정에 대한 쓴소리도 가감없이 하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이어 “시민통합위가 출범 초기에는 ‘옥상옥’이 되는 거 아니냐는 등 우려가 있었지만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등 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시의적절한 정책제안을 하는 등 ‘아이디어 뱅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있다.
시 공무원이 접하기 어려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가감없이 전달해 시·시의회와 시민 간 의사소통의 중간다리 역할도 열심히 하고있다”고 격려했다.
박원현 양산시민통합위원장은 “위원회가 성장하도록 지난 1년 간 함께 해준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시민을 위한 위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웅상 등 동부양산과 서부양산 간 미묘한 갈등 등 지역의 보이지 않는 갈등과 분쟁의 조정자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 시민생활을 억압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철폐하고, 시민희망과 바람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통합위는 시와 시의회 등에서 추천한 전문가 위원 40명과 시 공모로 모집한 시민위원 60명 등으로 구성됐다. 나동연 시장의 민선8기 대표공약으로 지역사회 갈등해소와 시민 눈높이에서 정책제안 발굴 및 건의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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