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인규 정바세 대표, 25일 거취 표명…총선 앞두고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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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민의힘 내 '레드팀'으로서 쓴소리를 이어온 신인규(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 정당바로세우기(정바세) 대표가 오는 25일 본인의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힌다.
신 대표는 <아이뉴스24> 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에선 제 거취와 관련한 표명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대해 쓴소리할 것 같은데, 구체적인 것은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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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가능성엔 선 그어…"상황 따라 봐야"
정바세, 5000여명 활동…이준석 가처분 사태땐 책임당원 1500여명 동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그동안 국민의힘 내 '레드팀'으로서 쓴소리를 이어온 신인규(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 정당바로세우기(정바세) 대표가 오는 25일 본인의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힌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탈당 선언·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신 대표에 따르면, 그는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 신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신 대표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에선 제 거취와 관련한 표명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대해 쓴소리할 것 같은데, 구체적인 것은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당의 핵심 문제점에 대해 "크게 보면 기회주의와 기득권, 책임 정치의 실종이 가장 큰 문제"라며 근본적인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 관련 언급이 나오는지에 대해선 "창당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고, 단지 거취 관련 입장만 표명하는 기자회견"이라면서 "구체적인 것은 향후 상황에 따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정치권에선 유승민 전 의원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세력 부재에 따라 현실 가능성은 작게 보고 있다. 다만 정바세가 유 전 의원 세력의 한 축을 담당해 이 약점을 보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신 대표가 주최한 서울·대구 시국강연 토론회에 연이어 참여하며 힘을 실은 바 있다. 그러나 신 대표는 "제 부탁에 흔쾌히 강연에 온 것"이라며 "우선 정바세를 기반으로 창당할 생각은 없고 조직으로 전환될 수도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바세의 전신은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로 지난해 8월 당시 이준석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책임당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변호사인 신 대표(종합법률사무소 '청직')는 국민의힘 책임당원 1500여명을 모아 서울남부지법에 당 전국위원회 의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후 양극단의 대립적인 진영정치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정바세는 현재 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신 대표는 1986년 서울 출생으로 반포고, 한양대 법대·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에서 공익법무관을 전주지부에선 구조부장 직무대리를 역임했다. 또한 현재 법률사무소 청직의 대표변호사(변시4회)이며,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서울지방변호사회 이사를 맡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 2021년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진행된 신임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인 '나는 국대다'를 통해 당 상근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당시 총 12만명의 시청자가 문자투표에 참여하고, 시청률 5%를 돌파하는 등 국민적인 관심과 흥행을 입증한 ‘나는 국대다’에서 신 전 부대변인은 4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당의 얼굴로서 경선준비위원회 대변인, 제20대 대선관리위원회 대변인,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대변인 등을 맡으며 당내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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