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총장 “홍범도함 명칭 유지할 계획···필요시 의견수렴”

이현호 기자 2023. 10. 24.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해병대사령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범도함 폐지를 검토하거나, 검토 지시가 내려오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지' 묻자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같은 당 기동민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특별히 내부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며 "함명 개정 기준과 절차를 살펴봤으며 우리 해군의 개정 사례와 외국 개정 사례를 살펴봤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24일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에 대해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해병대사령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범도함 폐지를 검토하거나, 검토 지시가 내려오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지’ 묻자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같은 당 기동민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특별히 내부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며 “함명 개정 기준과 절차를 살펴봤으며 우리 해군의 개정 사례와 외국 개정 사례를 살펴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검토 중인 내용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시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역사적 사실이 증명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개정할 필요도 있겠지만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범도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손원일급 잠수함(SS-II)으로, 65m, 배수량 1800톤급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4월 진수했고 홍범도함이라는 함명 역시 당시 정부 때 지어졌다.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계기로 군 안팎에서도 함명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군(軍)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