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지창욱 "래퍼 겸 배우 김형서, 신선해 자극받아" [인터뷰 스포]

송오정 기자 2023. 10. 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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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악' 지창욱이 함께 합을 맞춘 김형서·위하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최악의 악'(극본 장민석·연출 한동욱)에 대해 지창욱과 이야기 나눴다.

아울러 '최악의 악'에서 지창욱과 또 다른 스토리의 큰 축을 맡은 '기철' 역의 위하준에 대해서 "선후배를 떠나 저에겐 좋은 파트너고 동료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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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악 지창욱 인터뷰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최악의 악' 지창욱이 함께 합을 맞춘 김형서·위하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최악의 악'(극본 장민석·연출 한동욱)에 대해 지창욱과 이야기 나눴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지창욱은 극중 중국 마약공장 핵심 유통책 '이해련' 역을 맡은 김형서와 진하게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보여줬다. 김형서는 대중에게 '래퍼'로 더 익숙한 비비의 본명이다.

연기자로선 신인인 김형서와 연기를 맞춘 소감에 대해 묻자, 지창욱은 "연기 파트너로 만날 때 경력은 저와 크게 상관없다"면서 "(김형서와) 마주했을 때 연기경력 같은 것들이 굳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현장에 와서 약간 오히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형서와 연기하며 '재미'를 느꼈다는 지창욱. 일명 '쪼'가 없는 연기를 통해 신선함을 느꼈다고. "연기를 '화란'으로 처음 시작해서 그런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사실 무언가를 표현할 때 그간 해왔던 것처럼 상투적이고 습관적으로 나오는 호흡이 있다. 그런 것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형서 같은 새로운 호흡을 가진 친구가 오니까 자극을 많이 받고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악의 악'에서 지창욱과 또 다른 스토리의 큰 축을 맡은 '기철' 역의 위하준에 대해서 "선후배를 떠나 저에겐 좋은 파트너고 동료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장에서 만난 위하준에 대해 "굉장히 귀여운 친구다. 엄청 밝다. 조용하고 시니컬할 것 같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밝고 장난도 많이 친다. 스태프들과도 가깝게 지내는 친구다"면서 "쫑파티 때는 울컥해서 울더라. 그런 모습이 얼마나 귀엽나.(웃음)"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최악의 악'은 내일(25일) 최종화가 모두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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