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 3분기 순이익 22.7%↓…"비용·충당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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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올 3분기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24일 KB국민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천72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B카드 관계자는 "회원기반 확대 및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총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증가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카드의 3분기 총영업이익은 1조3894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비용이 2조4996억원으로 10.9% 늘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3.5% 증가한 5천6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기준 연체율은 1.22%,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14%로 각각 직전분기인 지난 2분기에 비해 0.06%p씩 올랐습니다. KB카드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상승, 경기둔화 등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고정이하여신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은 329.0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손실흡수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카드는 올 4분기 회원 기반과 금융자산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건전성 강화 및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카드 관계자는 "제휴카드 기반 비대면 중심 모집 포트폴리오 전환과 회원기반 성장을 가속화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지속 강화하며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로 이익 체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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