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외국기업 철수 가속…미 기업 수, 2004년 이후 최소

이웅수 2023. 10. 24.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내 외국 기업들의 철수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글로벌 기업들이 한때 자산으로 봤던 국제적 상업 중심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관계가 이제 장애가 되면서 기업들의 철수도 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홍콩의 더욱 엄격한 국가 안보 규제, 중국의 외국기업 단속, 본토의 경제 둔화,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고조 등이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외국기업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내 외국 기업들의 철수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글로벌 기업들이 한때 자산으로 봤던 국제적 상업 중심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관계가 이제 장애가 되면서 기업들의 철수도 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집계 결과,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 수는 4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6월에는 1천258개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 이후 가장 적습니다.

반면 지난해 홍콩에 지역 본부를 둔 중국 본토 기업 수는 최소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기업 수를 앞질렀습니다.

홍콩은 1997년 영국의 반환 이후 얼마간 중국과는 별도의 법률 시스템, 독립적인 사법부, 서구식 자유 보장 약속 등으로 외국 기업들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홍콩의 더욱 엄격한 국가 안보 규제, 중국의 외국기업 단속, 본토의 경제 둔화,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고조 등이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외국기업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