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에 꽃다발' 구승민의 각오 "팔 갈아서라도 우승하고 싶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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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야심차게 '우승청부사' 김태형(56) 감독을 영입했다.
올 시즌 롯데 투수조 조장이었던 우완 구승민(33)은 24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김태형 신임 감독 취임식 후 취재진과 만나 "팔을 갈아서라도 우승을 해보자는 생각이 매년 들지만 더욱더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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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롯데 투수조 조장이었던 우완 구승민(33)은 24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김태형 신임 감독 취임식 후 취재진과 만나 "팔을 갈아서라도 우승을 해보자는 생각이 매년 들지만 더욱더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김 감독에게 취임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롯데는 지난 20일 "제21대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4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6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난 8월 말 자진 사퇴한 후 이종운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시즌을 보낸 롯데는 정규시즌 종료(17일) 후 3일 만에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2015년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첫 해부터 정상에 오르는 등 통산 645승을 거두며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또한 두산을 KBO 최초로 7년 연속(2015~2021년)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며 강팀의 반열에 올린 업적도 있다. 이에 이른바 '롯태형'(롯데+김태형)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고, 결국 롯데도 이에 응답하며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중 언론을 통해 김 감독 부임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는 구승민은 "처음에는 '소문은 소문일 것이다'고 생각했고, 안 오시면 허탈감도 있을 수 있어서 신경을 안 썼다"면서 "부임하시고 나서 잘 도와드린다면 선수들이 좀 더 발전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승민은 김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취임식 전 김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는 구승민은 "따로 부탁하신 건 없고, 웃으면서 '팔 괜찮냐'고 물어보셨다"며 "괜찮다고, 잘 쉬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부산 날씨가 좀 더 따뜻한 것 같다' 이런 편한 얘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구승민은 "엘리베이터에서 뵀는데 먼저 인사도 해주시고 인상이 좋아보이신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구승민은 김원중과 함께 롯데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67경기에 등판한 그는 2승 6패 3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거뒀다. 2020시즌부터 4년 연속 50경기-20홀드 고지에 오르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책임감이 느껴질 것 같다'는 질문에 구승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거기에 맞춰서 더 잘 준비해서 빈틈을 보이지 않아야 되지 않겠나. 그래야 많이 던질 것이다"며 투혼을 예고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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