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美 상무부와 반도체 수출통제 등 협력방안 논의

손차민 기자 2023. 10.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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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방한 중인 미국 상무부 차관을 만나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등 산업안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앨런 에스테베즈(Alan Estevez)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차관과 면담했다.

에스테베즈 차관은 장 차관, 무역투자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반도체 수출통제, 대(對)러 제재, 다자 수출통제 등 한미 간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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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베즈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 차관 면담
韓美日 산업장관회의 추진…협력 제도화 관리
[서울=뉴시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방한 중인 미국 상무부 차관을 만나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등 산업안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앨런 에스테베즈(Alan Estevez)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차관과 면담했다.

에스테베즈 차관은 장 차관, 무역투자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반도체 수출통제, 대(對)러 제재, 다자 수출통제 등 한미 간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장 차관은 지난 1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 수출관리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한 점을 언급하며 "중국 내 우리 기업의 투자·경영 활동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고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차관은 "한미 관계가 전통적 안보 동맹에서 출발해 산업·공급망·기술안보 동맹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지난 8월 한미일 정상회담 계기 신설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추진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해 관리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외에도 원전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해 205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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