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자지구 인도주의 지원 계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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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의 '지속적 흐름'이 유지돼야 한다"고 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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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의 ‘지속적 흐름’이 유지돼야 한다”고 전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3차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 20대가 이집트 라파 검문소를 통과해 가자지구로 향했다.
지난 21일 트럭 20대, 전날 트럭 17대에 이어 사흘 연속 가자지구로 구호품 반입이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가자지구의 열악한 상황을 해소하기 역부족인 만큼 구호품 추가 반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이스라엘은 2007년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해왔는데 이달 7일 개전 이후 물, 전기, 연료 공급을 차단하는 등 포위를 강화하면서 인도주의 참사가 불거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가자지구에서 인질 2명이 추가 석방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나머지 인질 석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이날 인도적 고려에 따라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풀려난 인질은 가자지구 인근 니르 오즈 키부츠 주민들이라고 하마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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