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美상무부 차관 면담…"한미 경제안보 협력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24일 방한 중인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앨런 에스테베즈 차관을 만나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등 한미 간 주요 경제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안보국은 수출 통제를 담당하는 실무 부서로, 에스테베즈 차관은 산업부 1차관 및 무역투자실장 면담을 통해 반도체 수출 통제와 대(對)러시아 제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24일 방한 중인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앨런 에스테베즈 차관을 만나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등 한미 간 주요 경제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안보국은 수출 통제를 담당하는 실무 부서로, 에스테베즈 차관은 산업부 1차관 및 무역투자실장 면담을 통해 반도체 수출 통제와 대(對)러시아 제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미국 수출관리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의 중국 공장을 자국 수출 통제의 예외 대상으로 지정, 첨단 초미세 공정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제외한 대부분 장비를 기한 없이 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장 차관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투자·경영 활동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장 차관은 "양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장 차관은 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도 요청했다. 정부는 205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 청정수소,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CFE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산업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전날 에스테베즈 차관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무역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한미 수출 통제 당국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wi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종합)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