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호선 역세권 아파트, 2호선 역세권 제치고 상승률 1위

박지윤 기자 2023. 10. 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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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올해 수도권 전철 노선 가운데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8호선 역세권 아파트는 지난해 말 대비 14.15% 올라 수도권 전철 노선 중 최고 수치입니다. 조사는 역에서부터 직선거리 500m 이내 역세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8호선 역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몽촌토성역(21.15%)이었고,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순이었습니다.

수도권 전철 노선 중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2위는 2호선(12.32%)이었습니다. 2호선 역 중에서는 잠실새내역(19.48%)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잠실나루역(19.46%), 양천구청역(18.40%), 신답역(18.03%), 한양대역(17.83%)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0% 이상 기록한 노선은 신분당선(11.94%), 5호선(11.80%), 수인분당선(10.49%) 등이었습니다.

수도권 전체 역세권 아파트 가운데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역 주변은 1호선 광명역(27.19%)이었고, 2위는 3호선 대청역(23.81%)였습니다.

직방 측은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의 특징은 동부 지역 및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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