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업 패러다임,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부산서비스산업총연합회, '2023 부산시 서비스산업 포럼' 개최

부산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23 부산시 서비스산업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23 부산시 서비스산업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서비스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 기조 속 서비스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준양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제조업을 폄하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최첨단 제조업을 제외하고는 인력 집약 중심의 저부가가치 제조업이 많으면 후진국형 산업이다"면서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부산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하는 절실한 시기이다"고 말했다.

하 사무총장은 이어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더 많은 부가가치가 연결되는 서비스산업을 계속 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사랑하는 이 부산을 더 살기 좋게 해 후손들에게 넘겨주는 게 우리의 임무다"고 덧붙였다.

또 "그러기 위해선 서비스산업을 산업으로 제대로 인정받는 '서비스산업발전진흥법' 통과라는 협회의 숙명적 과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병열 계명대 산업공학과 교수와 박창환 동서대 관광경영컨벤션학과 교수가 각각 서비스산업 정부 정책 동향 및 과제,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서비스 기업의 성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현 산업연구원 서비스산업혁신실 실장도 디지털 기반 제조서비스 현황 및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태영 리디자인 대표와 정재욱 센디 이사는 서비스 기업 데이터 전화 및 성장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강석호 마이스부산 대표가 사회를 맡고 한주성 부산서비스산업총연합회 대외협력이사가 패널로 나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산업 구조를 위한 정책을 모색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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