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약속…‘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맺어
공항철도㈜는 최근 인천 서구에 위치한 공항철도 검암사옥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맡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해 발전적인 철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항철도는 협약을 계기로 철도산업의 전문성을 지닌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공항철도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42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금·복리후생 지원을 비롯해 공동기술 개발, 교육 지원 및 안전경영 컨설팅, 지속가능경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다.
또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인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현금으로 주기’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해 대금 지급 시 원자재 인상 등을 반영하는 등 합리적인 대금 지급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들을 적극 홍보하고, 정부의 주요 동반성장 정책을 전파하는 등 공항철도와 협력사 간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계 전반의 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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