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안은진 '연인',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연인’이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점유율 21.35%에서 25.44% 상승하며 2주 연속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에 올랐다.
23일 발표한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드라마·비드라마 포함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이변 없는 화제성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2주 연속 ‘연인’의 주연인 안은진 배우가 1위 이어 남궁민 배우가 2위 그리고 이청아 배우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전체 뉴스기사 수/댓글 수 1위, 동영상 조회수 1위, VON 게시글 수/댓글 수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TV화제성 기록 모든 분야를 석권했다.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가 먼 길을 돌아 재회했지만 여전히 가시밭길인 이장현과 유길채의 슬픈 운명과 사랑을 100분 동안 극적으로 담아냈다.
장현은 포로시장에서 길채를 꺼낸 후 속환시켜 조선에 보내려 했으나 황녀인 각화(이청아)가 길채를 데리고 가 홍타이지에게 바친다. 길채는 들분(윤금선아)에게 배운 만주어로 자신은 포로가 아니며 많은 조선 여인들이 처참한 핍박을 받고 있다고 홍타이지에게 말한다. 갑작스러운 길채의 말에 안색이 굳은 각화. 다시 각화의 종이 된 길채는 각화에 의해 황궁 내 어둑한 내실에 갇히게 된다. 이어 각화는 장현에게 목숨을 건 내기 사냥을 하자고 제안한다. 자신이 이기면 저 여자는 평생 자신의 시녀로 살지만 이장현은 산다고, 반면 이장현이 이기면 저 여인은 속환돼 조선으로 돌아가지만 이장현은 죽는다고.
심양 성문 밖, 봇짐을 안고 들판을 가로질러 가는 이는 길채. 내기 사냥의 대상은 길채였던 것이다. 이에 “길채야”를 외치며 유길채를 향해 죽을힘을 다해 달리는 장현. 이장현은 각화가 쏜 화살을 맞으면서도 유길채를 구해냈고, 결국 내기의 승자는 이장현이었다. 이장현은 “내가 이겼어”라며 유길채 품에 쓰러졌다. 유길채는 오열했다. 그리고 이장현에게 활을 쏜 각화에게 지지 않고 맞섰다.
다음날 이장현은 유길채 앞에서 눈을 떴다. 밤새 이장현의 곁을 지킨 유길채는 “나리. 제가 속환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리의 덕분입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장현은 유길채가 살았다는 것에, 속환되었다는 것에 안도하며 조심스럽게 그녀의 머리에 손을 대었다. 그렇게 드디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연인’ 14회는 마무리됐다.
14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14회는 버릴게 하나도 없는 회차였다.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네’, ‘배우들 연기에 몰입되어서 입을 틀어막고 보게 됨’, ‘진짜 역대급 드라마다. 지금까지 본 40평생 드라마 중 최고’, ‘남궁민 안은진 가슴을 찡하게 하는 명품연기였다’,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 눈물 나기는 처음’ 등 드라마에 대한 호평과 기대감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연인’ 14회 요약본 영상에는 1,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연인’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점차 가열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15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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