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SW업체 ‘a2z’손잡고 자율주행 시장 참전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3. 10.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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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서 MOU 체결
레벨 4 자율주행까지 공동개발
KG 모빌리티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사진 왼쪽)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와 손잡고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KG 모빌리티는 24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에이투지‘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투지는 이번 엑스포에서 9인승 무인 셔틀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이 셔틀은 70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2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에이투지는 이 셔틀을 2025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에이투지는 최근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을 마무리한 상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 레벨 2, 레벨 3뿐만 아니라 무인 자율주행시스템인 레벨 4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운전자 주행보조 수준의 레벨2 자율주행 ADAS 개발 고도화를 위해 KG모빌리티의 ’DEEP CONTROL‘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 기술은 차량 가감속과 조향장치 제어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동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권용일 KG 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은 “미래 자율주행 시장은 단일 기업만의 기술 역량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 융화와 시너지가 필요한 작업”이라면서 “에이투지와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을 통해 KG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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