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임 절차 돌입한 DGB금융지주…후보 검증할 외부기관 선정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3. 10.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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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DGB금융지주가 후보를 검증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했다.

DGB금융그룹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군 교차 검증을 위해 2개의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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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제공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DGB금융지주가 후보를 검증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했다.

DGB금융그룹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군 교차 검증을 위해 2개의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관들은 롱 리스트(Long-List) 작성 전까지 내·외부 인사를 후보자로 추천하고 평판 조회와 기타 선임 관련 절차를 수행한다.

이후 다시 숏 리스트(Short-List)가 추려지면 한 달간 숏 리스트에 대한 평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종 후보자를 정해 추천하는 데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용호 회추위 위원장(DGB금융지주 사외이사)은 "최고 경영자 선임 원칙에 따라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추위의 실질적인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 향후 모든 절차에 있어 회추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고민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추위는 '최고 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CEO육성 프로그램을 2년 이상 이수한 그룹 내부 임원 중 회추위에서 선정하는 임원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리스크 관리, 글로벌 사업 역량, 리더십, 인재 육성, 성장 전략 등 최고 경영자로서 함양해야 할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2명의 대구은행장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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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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