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27일 국감 출석 안 한다

이효정 2023. 10.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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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7일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윤 회장은 지난 23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윤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금융지주 회장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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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R 일정 때문"…불출석 사유서 제출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7일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윤 회장은 지난 23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프로필. [사진=KB금융]

윤 회장은 사유서를 통해 "13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주주 및 전략적 제휴 기관 17곳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파트너의 요청에 따라 마련한 일정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달 임기 만료로 미룰 수 없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주요 투자자가 포함된 아시아 지역 IR 활동은 남은 임기를 감안할 때 일정을 달리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 IR 일정으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윤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금융지주 회장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 퇴임이 임박한 윤 회장은 차기 회장 승제 문제 등에 관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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